화면 정의서는 한장 한장 순서대로 완벽하게 작성하는 것이 아니라 웹 사이트의 이용흐름(워크플로우)에 따라 모든 화면을 대강 스케치한 다음 조금씩 살을 덧붙이면서 구체화하는 방식으로 작성한다. 웹 사이트의 화면들은 일직선으로 연결된 것이 아니라 복잡하게 뒤엉켜 있다. 이 때문에 뒷부분의 내용을 작성하거나 수정함에 따라 앞부분의 내용도 수정해야 할수 있다. 순서대로 모든 화면을 대강 스케치하기 한 화면씩 완벽하게 작성하지 않고, 화면들의 연결흐름에 따라 생각나는대로 대강 스케치한다. 스케치하면서 떠오르는 생각이나 주의사항을 디스크립션에 간단하게 메모해둔다. 모든 화면의 디스크립션 작성하기 앞서 개략적인 스케치가 완성되면 틈틈이 메모한 내용을 바탕으로 좀 더 구체적으로 디스크립션을 작성한다. 스케치와 같은 방..

화면 정의서는 표지, 히스토리, 사이트맵, 본문으로 구성된다. 브리핑이나 세미나 등 상황에 따라 기능 정의서나 정책 정의서 등을 히스토리 다음에 추가하기도 한다. 표지 문서의 표지는 간단하게 작성한다. 웹사이트 이름을 표지 맨 상단에 기재한다. 그리고 작성자, 회사명, 문서버전, 연락처 등을 추가로 작성한다. 화면 정의서에서 공통적인 항목을 명시하면 된다. 특히 문서버전을 기재하여 다른 문서와 헷갈리지 않도록 한다. 문서이력 문서내용이 변경될때마다 문서이력을 기록해두면 수정된 부분만 빠르게 찾아볼 수 있다. 디자이너나 개발자가 이전 버전에서 어떤 부분이 어떻게 수정되었는지 알면 프로젝트를 수행할때 도움이 되고, 작업효율도 올라간다. 또한, 최신버전의 웹사이트가 여러가지 문제로 인해 제대로 동작하지 않는 ..

화면 정의서는 청사진이다 화면 정의서는 웹 사이트의 기능, 정책, 화면 UI가 모두 반영되어 있는 최종 산출물이다. 화면 정의서를 만드는 일은 기획자에게 매우 중요하지만, 기능이나 사용자의 이용형태에 따라 고려해야 하는 경우의 수가 많기 때문에 꽤 힘든 작업이다. 디자이너, 퍼블리셔, 개발자는 화면 정의서를 참고하면서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때문에 화면 정의서는 웹사이트의 '건축 설계도'와 같다. 화면 정의서를 보면 웹사이트가 전반적으로 어떻게 동작하는지 이해할 수 있다. '해당 화면은 이런 기능들이 있구나' '해당 화면의 UI는 이렇구나' 처럼 누구나 화면 정의서를 보고 웹사이트의 동작방식이나 UI를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 디자이너가 '이 화면은 어떻게 보여지나요?'라던지 개발자로부터 '이 화면에서 하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