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일정표 만들기

일정 산출 (WBS)

일정 산출(WBS: Work Breakdown Structure)은 크게 두 가지 목적을 가지고 있다. 첫째는 프로젝트 데드라인을 예측하기 위함이다. 기능정의서나 정책정의서를 참고하여 기능별로 나눠진 작업기간을 합산하면 최종 완료일을 예상할 수 있다. 웹사이트 개발이 끝나면 마케팅이나 제휴 등의 업무를 해야 하므로 클라이언트나 CEO에게 완료일을 공유하는 것이 좋다. 둘째는 데드라인에 맞추어 세부 일정을 조율하기 위함이다. 프로젝트 기간은 곧 비용을 의미하므로 기획자는 일정표을 참고하여 세부일정을 조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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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웹 기획 필수 문서 작성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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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 구분하기

일정은 프로젝트 단계에 따라 크게 기획, 디자인, 퍼블리싱, 개발, 테스트로 구분하여 작성한다. 각 단계는 좀 더 세분화해서 일정을 작성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디자인 단계라면 디자인 프로세스에 따라 공감, 정의, 아이디어 도출, 프로토타입 제작 등으로 나눠서 각각의 일정을 계산할 수 있다. 프로토타입 제작은 다시 홈페이지, 회원가입 페이지, 상품 리스트 페이지, 상품 상세페이지 등으로 구분해서 일정을 산출할 수 있다. 업무를 세분화할수록 일정을 정확히 산출하고, 관리하기도 편리하다. 

 

업무 시작일과 종료일 기재하기

업무목록이 정해졌으면 업무 시작일과 업무 종료일을 기재한다. 업무는 순차적으로 진행되지만 때에 따라서는 디자인과 퍼블리싱, 개발과 테스트가 동시에 진행되기도 한다. 프로젝트 기간은 곧 비용을 의미하므로 기획자는 업무에 따라 전체 일정을 최대한 단축시킬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봐야 한다. 

 

담당자 기재하기

업무별로 담당자 이름을 기재한다. 담당자를 기재하면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동안 누구와 협업해야 하는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또한, 프로젝트 업무가 담당자마다 고르게 배분되었는지, 한 사람이 과중한 업무를 떠안지는 않았는지 판단할 수 있다.  

 

일정표 작성요령

일정표는 파트, 업무, 시작일, 완료일, 완료여부, 담당자, 일정으로 구분해서 작성한다. 파트는 프로젝트 단계에 따라 기획, 디자인, 퍼블리싱, 개발, 테스트 파트로 나눈다. 업무는 각 파트에서 수행할 세부업무를 기재한다. 디자인, 퍼블리싱, 개발 등의 세부업무는 기능정의서를 참고하여 화면단위(페이지별)로 작성하면 좋다. 화면단위로 나누고 기능별로 다시 나눠서 작성해도 된다. 담당자는 세부업무에 대한 책임자이다. 같은 파트라도 여러명의 담당자를 배정할 수 있다. 일정은 업무기간만큼 색으로 표시한다. 일정에 색을 표시하면 프로젝트 일정을 쉽게 파악할 수 있고, 업무가 어느 시기에 집중되는지도 파악할 수 있다. 그럼 휴가일정 잡기도 좋다. 

https://allo.blog/product-7/

성공적으로 프로젝트 플래닝을 수립하는 방법💡

 

일정표 작성시 노션을 활용해도 된다. 노션에는 프로젝트 진행상황을 보여주는 템플릿을 제공한다. 

노션 프로젝트 템플릿

 

 

일정은 협업하여 작성하는 것이 좋다. 물론 경력이 많은 기획자는 혼자서 전체 일정을 짤 수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디자이너, 개발자, 퍼블리셔 등 담당자가 각각 자신의 파트를 작성하게 하고, 취합하는 것이 좋다. 이렇게 하면 각 실무자는 기능 정의서나 정책 정의서를 자세히 읽어보고, 내가 맡은 업무가 무엇인지, 일정은 얼마나 소요될지 등을 스스로 생각하고 계획하므로 프로젝트에 대한 책임감을 키울수 있다. 

 

일정은 화면정의서를 참고하여 산출하는 것이 정확하지만 화면정의서 작성은 상당히 오래 걸리는 작업이므로 기능 정의서와 정책 정의서를 기준으로 산출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각 담당자들이 예상한 일정은 정확하지 않으므로 취합한 일정에서 여유 기간을 추가하여 최종 데드라인을 확정하는 것이 현명하다.

 

연습과제

이전 수업에서 만든 기능정의서를 바탕으로 일정표를 짜보세요! 툴은 어떤 것을 사용해도 좋습니다. (예 : 엑셀, 노션 등)

시작일, 완료일, 담당자는 임의로 작성하고, 파트와 업무를 중점적으로 작성하면 됩니다.